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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할머니가 사과밭 하셨는데 생각보다 정말 키우는데 힘들고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ㅠ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사람들도 한 20명씩 고용하며 사과하나하나 돌려서 골고루 햇빛 받게 해야하고, 가뭄이 있다거나, 겨울이 너무 춥다거나, 태풍이 많이 분다거나 하면 사과 자체가 많이 열리지도 않고, 또 많이 떨어져서 사람이 컨트롤 할 수 있는게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최종적으로 상품으로서 팔 수 있는 사과량은 적고, 그간 상품으로 키우려고 들인 인건비는 변함이 없으니 사과값이 올라가는겁니다ㅠ 그렇게 받아도 노동에 비해 남는게 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