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로 정유미 욕하는 사람들은 일해본 적이 없거나 방송을 제대로 안 본 거지?...ㅋㅋㅋㅋ 이서진이 '이번 시즌에는 구역을 주방, 홀로 확실하게 나눠서 직원을 쓰겠다'라는 뉘앙스로 분명 말했고, 그래서 정유미도 첫날에 홀에만 있는 모습이 보임.
그러나 주방이 생각보다 계속 정체되니까 정유미도 주방에 잠깐잠깐 들어와서 도와주게 되고 그 때 "제가 여기 들어와도 되는 거 맞죠?" 같은 말을 했었음. 그러다 주방이 제대로 안 돌아간다는 걸 완전히 깨닫자 그 때부턴 정유미가 아예 홀과 주방을 동시에 케어하면서 홀에서 안 되는 것들과 주방에서 안 되는 것들을 전부 챙기는 모습을 보임. 한 마디로 정유미가 일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너무 일을 잘하는 거고 거의 멀티플레이어 역할이던데 ㅋㅋㅋ
내가 이번 서진이네2를 보게 된 게 정유미가 일을 못 한다는 말을 듣고 궁금해서 보게 된 거였음. '정유미가 그런 이미지가 아닌데...?' 싶어서 궁금해서 ㅋㅋ 근데 방송 보니까 진짜 문제는 최우식이던데 ㅋㅋ 최우식은 헤드쉐프임에도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었는지 자꾸 1~2초씩 뜸들여가면서 생각하고... 그냥 전반적인 주방 업무 프로세스의 구조화가 안 돼보였음. 그러니까 신입 후배인 고민시가 계속 혼자 일 다 하고 스트레스 받고 혹시 뭐 잘못 될까봐 계속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 거지 ㅋㅋ
근데 최우식도 배우만 하던 애가 그런 일을 그것도 첫날부터 잘 할 리가 없지. 그러니 최우식 잘못도 아님... 이런 애를 첫날부터 메인에 올린 이서진의 탓인데... 근데 역대 시즌들 보면 전부 첫날은 안 바빴기 때문에 오히려 첫날 메인셰프를 최우식으로 쓴 것이란 이유가 있었으니 뭐 이서진을 탓할 수도 없음... 다들 아마추어인 거 감안하고 보는 건데 뭐 ㅋㅋ
그리고 애초에 그냥 예능 보는 건데 누구 잘잘못 따지면서 보는 것 자체가 실례 같음. 그래서 다들 그냥 봤으면 좋겠는데 자꾸 사람들이 정유미만 문제 삼으니까 나도 말해봄. 정유미가 일 못 하긴 개뿔 오히려 제일 핵심 역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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