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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첫방 본 충격은 지금도 생생함.. 1세대 아이돌이 판치던 시절.. 나이트 문 앞에 서있을 법한 외모의 사람이 육중한 몸으로 땀 흘리며 본적 없는 춤추며 노래하는데... 날 것의 저 아저씨 뭐지? 하고 봄.. 특히 마지막에 '나 완전히 새됐어' 하면서 다리 꼬고 서서 팔을 닭 날개처럼하고 서 있는데, 친구들이랑 몇초 멈춰 있었음.. ㅋㅋ 근데 그 사람이 세계적인 가수가 되다니..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