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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vWgjb924.12.18 14:25

난 김민선이라는 배우에 대한 기억이 연기를 잘한다 못한다 보다는 본인이 SNS에 올렸던 "미국산 소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겠다"는 글과 광우병에 대한 글을 꽤 올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후 미국에서 유명했던 햄버거집에 가서 햄버거를 맛있게 먹던 모습이 꽤 충격이였고. 당시에는 광우병이 워낙 이슈였기에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뇌가 녹는다"는 괴담도 떠돌던 시절이라. 당시에 김민선 배우의 행동이 최악의 선동이였던건 전혀 왜곡 아닌 사실이다. 이 배우를 알고 있는 팬들에게도 전혀 모르던 국민에게도 내 기억은 그렇다. 인지도가 높던 안 높던, 김민선 씨가 했던 행동은 그저 어릴적 한순간의 실수를 했을 수 있고, 본인 소속사 말대로 순수한 감성적 소신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동의 못했고 결국 그로 인해 본인도 피해를 본다고 생각해서 개명도 했을거고 오롯이 그 선택은 본인만 책임질 문제다. 당시 사과를 했는지 여부도 기억나지 않지만, 적어도 개명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였으며 다른 동명의 배우에게도 원치 않았던 피해를 준 사람이고 그런일이 있었음에도 아직도 본인이 연기자로서 활동한 인지도로 영리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면 적어도 과거의 일로 출연제의가 없다며 징징거리거나 마치 본인의 소신이 시대의 피해자처럼 행동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간간히 연기자로 소소하게 맡는 역할조차 더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이 많을 테니까. 또한 과거 본인의 발언과 행동으로 인해 본인의 팬들부터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정말 위험할 수 있구나"라고 믿었던 사람들이 있었으니까 또한 아직도 미국산 소고기가 위험하다고 믿는 사람이 있으니까. 진실은 간단하고 거짓은 복잡하다. 누군가의 강요도 아니였고 본인이 한 행동에 좋은것이던 나쁜것이던 책임을 지고 있을뿐이다 시간이 많이 지났고 그전보다 잊었던 사람 모르는 사람이 늘어났을 뿐이지. 본인이 어떤 말로 포장해도 김민선씨가 단순히 그 시절 마녀사냥 정권의 억울한 피해자라는 것에는 별로 동의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