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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HnlRw723.09.02 10:48

서태지 나훈아 조용필의 노선을 타려는 듯. 난 여타의 대중가수 너희들과는 끕이 달라.... 일반 방송 출연은 연중행사 마냥 1,2년에 한번 꼴로 특집프로그램 또는 특급 엠씨가 맞이해주는 자리에만 행차하지. 엣헴~ 신비주의로 포장&무장하여 몸값 올리며 광적인 팬덤의 무조건적 응원과 지지 속에 그들의 왕으로 군림하리라. 예능은 이류나 삼류 대중 연옌들만 출연하는것, 나는 공연계의 황태자로 명성떨치는 걸로도 충만하도다. 뭐 이거겠지? 오디션 프로에서 첨 접했을땐 사람이 훈훈하고 담백하고 성실한 이미지라 안 좋아하려야 안 좋아할 수가 없게 호감형이었는데 요새는 대체 언론이고 예능프로고 자기가 뭐하고 지내는지 전혀 내비치질 않으니 정떨어지고 고깝고 수상하게까지 생각됨. 공연 장사 잘된다고 아쉬울 게 전혀 없다 이거지. 할매 팬덤은 앞으로도 10년은 끄떡 흥하겠지만 왜 갈수록 임씨의 음악에 마음이 동하지 않을까. 콜센타랑 뽕숭아학당에서 2년간 활약했을때 보면 본체도 엄청 재치있고 은근하게 개그캐더만. 이 좋은 세월 그 재주 다 썩히고, 더 넓은 계층의 대중과도 소통할 줄 알아야지. 자기 팬들 충성도가 광신도급이라 다양한 매체 출연으로 일반 대중을 상대한 소소한 소통 점수 쌓는건 개똥으로 여기는 듯. 자작곡 이런 작업에 열 올리느라 바쁜건가 바쁜척 하는건가. 티비조선에서 착취에 가깝게 시달린 건 아는데, 전국투어 공연이 얼마나 혹독한 스케줄일지 짐작이 안 가는 바도 아닌데 그래도 한때 팬으로서 서운한 감정이 든다 자꾸만. 더 좋아하고 싶은데 좋아할 떡밥이 없어. 콘서트에 갈 만한 여건이 안되는 팬들은 뭐 돈이 안된다 이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