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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iroo23.07.09 18:43

나는 개인적으로 추성훈씨의 저 발언이 왜 문제가 되는지, 또 이런 비용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가되어 논란이 되는지 하나도 공감하지 못하겠다. 데이트비용 반반?? 저거 주장하는 애들 다 데려다 동성친구 만나서 술먹고 노는 비용도 더치페이 하는지 물어보고 싶다. 나는 매사 이성 동성누구 관계없이 만나면 내가 내는 편인데 그건 단지 내가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그게 맘이 편하다고 느끼기 때문이거든. 내가 좋아하는 사람 혹은 좋아하는 친구 만난거 사줄수 있고 함께하며 웃고 떠들며 얻는 행복이 비용따위와는 비교도 안될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거든. 난 아주 운이 좋게도 그 분들이 나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때때로 한번씩 대접해주기도 하는, 스스로 상대방의 고마움을 알고 또 표현해주는 사람들이라 나 역시도 많은 애정을 표하고 의지하며 만남을 이어 가고 있지. 물론 이건 내 기준이기에 절대적일수 없다는거 누구보다 아주 잘 알고 있어. 다만 그 누구를 생각했을때 금전적인부분이 앞선다 생각이 든다면 그냥 그 사람과의 관계를 끊길 추천해. 그러다보면 차차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이랑만 어울리게 될거야. 공원벤치에서 깡소주이 새우깡 먹어도 즐거운 사람이있고 최고급 식당에서 값비싼 음식을 먹어도 불편한 사람이 있는법이야. 결국 비용문제는 남녀과 아니라 인간관계 모든것에 적용되는 문젠데 왜 이걸가지고 맞냐 아니냐의 기준을 두려해 피곤하게~ 사람은 모두가 성격도 성향도 심지어 자산도 다른걸. 그저 진심을 담은 나의 마음을 내가 좋아하는 모두에게 항상 표현할수 있는 나 자신되길 바라. 그럼 어느순간 금전적인 문제는 아무런 장애도 되지 않는 날이 올거야.